충남대가 2020년부터 23년까지 1조원 2천억 원의 정부재정 지원 예산을 확보하며, 100년을 향한 미래가치를 만드는 대학 발전의 토대를 놓았다. 교육·연구 및 인프라 구축에 노력한 결과 정부재정지원사업과 연구·개발사업, 시설 및 인프라 구축 사업 등 이진숙 총장 취임 이후 정부와 국회, 관련기관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한 결과였다.
유치한 각종 예산은 지금 당장 눈 앞의 결실로 확인할 순 없지만, 향후 3~4년 뒤부터 현실화되어 우리에게 한층 발전된 충남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충남대학교가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반도체융합학과 신설 등을 통해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과 연구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2월 충남대는 Ⅳ권역(충남, 충북, 대전)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국가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충남대는 총 358억 원을 투입해 연간 반도체 전문인력을 1,500명을 양성하고, 충청권 반도체 산업에 기술 및 제품 지원, 제품 테스트 베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연구소 및 산업체 재직 인력에 교육을 제공하고 충청권 반도체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연간 100건 이상의 핵심기술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충남대는 11월, 대전지역 치의학 인재양성 국립고등교육기관 부재로 인해 충청권 지역우수인재 유출, 치과분야 디지털화에 따른 대학 중심 첨단인재 양성 필요, 대전지역 공공의료 기관 근무 치과의사 태부족, 장애인 치과 진료 및 인프라 필요,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치의료 수요 증대 등 지역 및 사회적으로 대전지역에 국립 치과대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아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설립을 요청했다.
충남대가 설립을 신청한 치과대학(6년제)의 입학정원은 70명(편제정원 420명)으로 보운캠퍼스 내 유휴공간(95,000㎡)을 활용해 설립될 예정이다. 향후 보건복지부의 의료인(보건·의료계열 직종「고등교육법시행령」기준)인 치과의사의 증원 배정 여부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 합의각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충남대학교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학들과 연이어 MOA와 MOU를 체결하며 차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자마다, IPB 대학, 말레이시아 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 하이퐁의약학대학 등 글로벌 오픈 캠퍼스 구축을 위한 세계 유수 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대학은 물론 국경의 경계를 뛰어넘는 유례없는 고등교육 혁신과 해외 우수 인력 유치, 국제 공동 교육 및 연구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1월, 충남대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스포츠콤플렉스’가 첫 삽을 떴다.
지상 3층, 지하 1층에 실내 수영장(25m×8레인), 다목적 체육실, 피트니스센터, GX룸, 카페테리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스포츠콤플렉스 건립과 관련해 이진숙 총장은 지난 2020년 취임 직후 정부 관련 부처를 직접 방문하며 건립의 당위성을 적극 설득했으며, 박병석 의원과 조승래 의원 등 지역 정치인 역시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액 정부 예산으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충남대는 스포츠콤플렉스를 학생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대학 구성원의 학업 및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적극적으로 개방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