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표 국가 거점국립대로서의 도약

지난 2022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충남대는 캠퍼스 첨단화를 위한 정부 시설사업 예산 확보는 물론, CNU 100년의시대를 열 새로운 캠퍼스 입주를 확정 지으며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개교 이래 최대 예산 지원액인 2023년 정부 시설사업 예산과 충남대 캠퍼스 광역화의 초석이 될 새로운 캠퍼스 2곳을 소개한다.

2023년
정부 시설사업 예산 확보개교 70년 이래 최대 예산

지난해 12월, 2023년 정부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충남대학교는 개교 이래 최대 예산 지원액인 총 1,145억 원에 달하는 정부 시설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 디지털융합인재양성관 355억 원, 스마트영농창업융복합기술혁신센터 330억 원, 동물실험센터 160억 원 등의 신축사업과 시설보수·안전인프라 299억 원 등을 포함한 대규모 정부 시설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디지털-도메인 융합을 통한 사회수요기반 디지털 인재양성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창업 생 태계 연계를 위한 '디지털인재양성관'과 농업·산림·축산·식품·수산 등 그린바이오 분야의 전진기지 및 기후변화, 탄소저감 글로벌 트렌드 선도의 밑바탕이 될 '스마트영농창업융복합 기술혁신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또, 수의·농생·생명시스템·신약·생활·약학대학 등 학내에 산재해 있는 기존의 소형 동물실험실을 통합해 중앙 집중화해 관리함으로써 동물실험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물실험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콤플렉스(실내체육관 리모델링 확충사업) 사업비 증액을 포함해 시설보수 및 안전 인프라 구축 등 최근 2년간 확보한 정부시설사업 예산 총2,157억여 원을 투입해 캠퍼스 첨단화에 박차를 가한다.

신동캠퍼스 입주국가 바이오 산업의 중추

바이오산업이 미래 핵심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작년 11월, 충남대학교는 대전광역시 신동 지구 내 위치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주를 승인받았다. 이번 입주 승인에 따라 충남대는 중이온가속기 및 바이오빅데이터 기반 바이오산업 융합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충남대 입주 부지는 40,897.8m² 규모로, 2027년까지 융합대학원, 연구센터, 산학연 지역상생관 등을 설치해, 융복합 교육 및 연구기능 강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충남대는 신동 캠퍼스에 학과 간 융합과정(석·박사)인 ‘중이온가속기-바이오메디컬 융합학과’(가칭)를 신설하고 ‘중이온가속기 활용 바이오 융합’과 ‘인공지능 활용 바이오빅데이터 기반 융합’ 등 2개 기반 분야와 ‘신약개발’, ‘동물용의약품’, ‘임상치료’, ‘AI-의료기기’ 등 4개 전후방 특화 분야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개 기반분야 및 4개 특화분야의 중이온가속기-바이오빅데이터 실증연구센터를 운영하고,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연계 신속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포산업시설 용지 입주캠퍼스 광역화의 초석

충남대가 대덕-보운-세종-신동으로 이어지는 광역 캠퍼스의 획을 충남의 심장인 내포신도시까지 연결지었다. 충남대는 이번 내포산업시설용지를 활용해 해양·수산, 가축·수의, 자동차· 자율주행 등 충남지역의 지역 밀착형 연구 및 실증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홍성군은 충남대의 산업시설용지 사업계획을 승인한 가운데 충남대는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 1~2블럭 내의 4, 5필지를 산업시설용지로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해양수산과학기술 실증센터, 가축임상 지원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팩토리 등의 시설을 설치하며, ▲해양수산과학기술 실증센터-해양환경 및 수산 연구 및 지역현안 발굴 및 대응, 대민지원 ▲가축임상 지원센터-가축질병 신속진단 및 백신연구, 전염성 질병 기전연구 및 예방 연구, 수의예방 및 방역관련 연구 ▲스마트모빌리티팩토리-파워트레인실험, 친환경 차량 주행 성능 시험, 수소연료전지 테스트 시설, 자율주행 실증 연구 등을 수행한다.

특히, 내포신도시 개발계획에 의하면 수도권 및 충남도내 우수대학을 유치해 인근 산업시설 및 산학협력시설과 연계해 산·학·연 첨단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도록하고 있는 계획에 부합하는 한편, RIS(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과 연계한 교육혁신플랫폼을 확립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