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교편을 내려놓은 명예교수와 대학을 졸업해 수학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모교인 발전기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신준국 명예교수와 수학교육과 졸업생 11명은 7월 22일 오후 4시 30분, 김기수 교학부총장을 방문해 수학교육과 발전기금 6,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발전기금 기부에는 수학교육과 신준국 명예교수를 비롯해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강승호(부산중앙고), 송영훈(대전우송고), 유성주(송촌중), 공승배(서산부석고), 김기연(구미산동고), 정미라(청주외국어고), 채병훈(세종중), 박준표(서천여자정보고), 박기현(금호중), 육심혁(황간고), 이혜림(유성중) 선생님 등 총 11명의 동문이 뜻을 모았다.
수학교육과를 졸업해 현재 일선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11명의 수학 선생님들은 후배들의 임용시험 합격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수학 선생님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모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지난 2020년 정년 퇴임한 신준국 명예교수는 재직 시절이던 지난 2015년 1,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수학교육과 졸업생들은 2018년부터 학과와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신준국 명예교수는 “현재 정년 퇴임한 상황이지만 제자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에 이번 기부에 함께하게 됐다”며, “멋진 뜻을 모아준 제자들이 앞으로도 훌륭한 선생님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승호 동문은 “꿈을 이루게 해주신 수학교육과 교수님들과 열심히 응원해준 후배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발전기금 기부가 모든 후배가 임용시험에 합격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산업을 이끄는 ㈜우성사료에서 설립한 (재)우성사료문화재단이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우성사료 한재규 대표이사는 6월 28일 오전 10시,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동물자원과학부 장학기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우성사료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에도 2,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충남대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 혁신과 국가 발전의 주축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우성사료는 지역사회 상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지난 2009년 (재)우성사료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에서 4천 8백여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애경산업 남기천 상무는 5월 9일(월) 오후 2시, 이준우 연구산학부총장을 방문해 충남대 구성원을 위한 손소독제 6,048개를 전달했다.
남기천 상무는 “코로나19가 거의 종식됐다고는 하나 본격적인 대면 수업 진행에 따른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여러분의 위생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충남대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충남대 구성원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경산업 위생 전문 브랜드인 랩신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근 의료기관 및 교육기관, 지자체 등에 손소독제를 기부하는 ‘CLEAN to PROTECT(클린 투 프로텍트)’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의과대학 흉부외과 강민웅 교수가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흉부외과 강민웅 교수는 5월 19일 오후 2시,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의과대학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강민웅 교수는 “충남대학교 개교 70주년과 충남대학교병원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에 기부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충남대와 충남대병원이 100주년이라는 위대한 미래로 도약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의과대학 김무강 명예교수가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무강 명예교수는 5월 23일(월) 오후 2시에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수의과대학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무강 명예교수는 “정년퇴임을 한 지 15년이 훌쩍 지났지만 30년을 넘게 함께한 충남대의 개교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오늘의 기부가 수의과대학과 충남대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10월에 정년퇴임을 한 김무강 명예교수는 재직 기간 중 수의과대학장, 학생기숙사 사감장, 청룡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3년에는 우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문대학 前 학생회장단 모임인 ‘올스타’가 충남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올스타 대표 최재천(고고학과 09학번) 동문은 7월 13일 오후 2시,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인문대학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최재천 동문은 “개교 70주년을 기념 모금에 흔쾌히 응해준 회원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충남대 발전에 관심 두고 꾸준히 기부를 이어 나가겠다”며, “이번 기부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인문대학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대학 前 학생회장단 모임인 ‘올스타’는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의 비전과 성공을 성취한 탁월한 사람이 되자’의미를 담고 있으며 인문대학 44대부터 51대까지 학생회장 및 부학생회장 11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동문들과 아낌없이 나누는 늘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는 취지로 기부와 봉사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오세권 교수가 발전기금을 기부 했다.
수학과 오세권 교수는 7월 28일 오전 10시,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오세권 교수는 1985년 충남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올해까지 약 37년째 인재 양성과 연구에 몰두해왔으며, 2024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오세권 교수는 “수학과 선배 교수님들께서 보여주셨던 나눔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수학과 발전과 우수 학생 유치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충남대지부 조합원들이 충남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재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자발적으로 모금한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공노 충남대지부 김태섭 지부장과 조합원은 8월 2일 오후 3시,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재학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써 달라며 86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공노 충남대지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5일~16일, 학생 지도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자며 조합원을 대상으로 발전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한 결과, 목표했던 700만 원 보다 많은 860만 원을 모았다.
전공노 충남대지부 김태섭 지부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재학생들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발전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했는데, 조합원들이 학생 지도의 일환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계획보다 많은 금액을 모금할 수 있었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번 발전기금이 학생 대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나 시험기간 학생 간식 지원 등에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원 의과학과 ‘4단계 BK21사업 혁신의과학 교육연구단’(단장 : 허강민) 참여교수 17명이 의과학과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허강민 단장은 7월 5일 오후 2시,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장학기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허강민 단장은 “이번 장학기금 모금에 흔쾌히 응해주신 혁신의과학 교육연구단 참여교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의 기부가 사업 구성원들의 연대 강화는 물론, 우수 대학원생들에게 학업과 연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우리말 달인’에 등극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말 겨루기’ 방송에서 받은 상금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합니다”
KBS의 대표적인 교양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본선까지 진출한 정보화본부 오연기 주무관이 상금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연기 주무관은 최근, KBS1 TV의 대표적인 교양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지만 아쉽게 ‘우리말 달인’에 오르지는 못했다. 오연기 주무관의 출연분은 7월 4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됐다.
오 주무관은 본선 녹화가 끝난 뒤 상금으로 받은 200만 원과 사비를 더해 300만 원을 개교 70주년 기념 발전기금으로 발전기금재단에 전달했다.
오연기 주무관은 지난 1988년부터 약 34년간 충남대에 재직해 왔으며, 오랜 시간 대학에서 근무한 애교심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다.
오연기 주무관은 “우리말 달인에는 등극하지 못해 아쉽지만, 오랜 시간 근무한 애교심과 구성원이 기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충남대가 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