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 나에게 바란다

이진숙 총장

이번 2022년은 우리 충남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한해입니다. 지난 70여 년의 역사와 저력을 우리 스스로 확인하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한편, 앞으로 30년 뒤 충남대의 개교 100주년이라는 자랑스러운 미래를 향한 토대를 쌓아 나감으로써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일상회복'이라는 희망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우리 충남대 구성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세종캠퍼스 입주, RIS사업 선정, 역대급 정부 시설 예산 수주 등 202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도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충남대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추 대학, 기술패권 시대를 선도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도묵 회장

그동안 우리 충남대학교는 동문을 비롯한 충남대 구성원의 위상에 걸맞게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특히 총동창회는 충남대 발전의 구심점으로써 화합과 도약의 발판이 되어주었습니다. 올해 2022년은 총동창회가 이어온 좋은 사업들과 전통은 계승·발전시키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총동창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에 조력하고 가교가 되는 총동창회, 소수만이 아닌 동문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화합하는 총동창회, 그래서 동문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기댈 수 있는,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총동창회, 나아가 동문, 재학생, 모교는 물론 지역민에게도 존경받는 총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저를 위시한 총동창회 집행부는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충남대 가족 여러분, 먼발치에서 여러분의 행복하고, 희망찬 2022년 한해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독어독문학과 18학번 손명주

올해는 학과 부학생회장이라는 새로운 시작과 함께, 여름에는 그토록 원하고 또 이뤘던 학생 홍보대사로서의 임기를 마무리 짓는데요. 한 번뿐인 대학생으로서의 나를 빛내기 위해, 걱정보다 훨씬 힘들고 바쁘겠지만 완벽하게 해내어 두 역할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며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매년 같은 소망이지만, 내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우리 가족이 항상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어려움에 맞닥뜨려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현명하게 이겨내길 바랍니다. 올해 충남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 거점국립대로서 더욱더 모범을 보이는 대학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재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비전에 걸맞게 청년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학으로서 사명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교내·외 프로그램 및 제도를 발굴하고 홍보하여 학생들이 평등하게 골고루 충남대학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좋겠습니다.

의류학과 20학번 구민지

코로나가 어느샌가 일상처럼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바뀌어 버려서 코로나 이전 작은 일상 하나가 소중해지는 순간이에요. 동기들과 대면 수업, 가족들과의 여행, 친구들과의 커피 한 잔, 술 한 잔. 예전에는 마스크 없이, 걱정 없이 당연했던 것들이 어느 순간부터는 바람이 되어버렸어요. 올 한 해는 부디 사람들이 이런 사소한 일상을 돌려받아 마스크 속 미소를 모두가 볼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소원으로는 20살 때부터 꼭 하고 싶었던 ‘유럽 여행’뿐만 아니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행을 코로나 걱정 없이, 자주 가서 새로운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마음껏 즐기며 다녀오고 싶어요!

응용생물학과 17학번 최윤재

2022년 마지막 학기인 만큼 좋은 성적 받고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영어성적 받고 싶어요!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해외 프로그램들이 없어졌는데 하루빨리 코로나가 완화되어 졸업하기 전에 해외 프로그램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어요! 20, 21학번 학생들은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22년부터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만큼 예전처럼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서 신입생을 비롯하여 재학생들도 ‘재미있는 학교’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경영학부 19학번 김예진

올해에는 꼭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얼마 남지 않은 대학 생활을 재미있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과 온종일 함께 지내면서 강의도 듣고 학식도 먹었던 기억이 매우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하여 코로나 이전 대학 생활을 경험해 본 학우분들과 아직 본격적인 대학 생활을 경험해 보지 못한 후배분들까지 올해에는 모두가 좀 더 즐겁고 활발한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자격증 취득과 대외활동 등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스스로 보다 발전할 수 있는 2022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어영문학과 19학번 송승연

저는 다양한 경험과 공부를 바탕으로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올해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과 경험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되돌아보니 ‘과연 내가 매번 최선을 다 했나’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뒷심이 약해 일들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임하지 못한 경우나 번아웃이 온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년도에는 완급을 잘 조절해서 올해 하반기에는 제가 본격적으로 준비할 진로를 정하고 싶습니다. 수영으로 체력도 기르고 책도 한 달에 한 권씩 읽으면서, 새로운 인턴에 도전해보거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 해볼 것입니다. 이제 대학교 4학년이 되는 학생으로서 조급한 마음이 앞서기도 하고 제 선택들에 더욱 진지해져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건강과 생활습관도 챙기면서 찬찬히 저를 살펴 저에게 맞는 진로를 찾고 싶습니다.

영어영문학과 19학번 박정민

올해의 제 소원은 4학년인 만큼 원하는 곳에 취업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제가 필요한 자격증들도 따고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공채도 났으면 좋겠어요. 올 한 해 가족들도 건강했으면 좋겠고 하는 대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올해 확실한 방역수칙이 진행되는 가운데 아무런 탈 없이 대면 수업이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편입 후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졸업 전에 한 번쯤은 대면 수업을 해보고 싶네요!

해양안보학전공 20학번 민혁기

어느덧, 2022년도 한 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길게 본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고, 짧게 본 시간은 정말 천천히 흐르는 것 같습니다. 입학하고 나서 많은 일이 있었겠지만, 괜히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거 같은데 시간만 흐른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들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과거에 스스로가 이루고자 하여 이룬 것들을 잘 유지하는 것과 과거부터 이루고자 하였으나 아직 이루지 못하여 다시 도전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은 현재의 스스로에게 너무나 만족합니다. 입학 당시부터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이루었고, 지금 제 주변의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적당히 바쁘게 살고 있으며, 적당히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2022년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유지’입니다. 남은 시간에 걸쳐 제가 가진 것들을 지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더 이상의 확장은 저를 지치게 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되었든, 일이든 말입니다.

원예학과 20학번 강혜준

먼저 저의 첫 번째 소원은 복근 보기입니다. 헬스를 시작한 지 반년도 안된 헬린이지만, 꾸준하게 주 3회 헬스장에 출석하며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무 살까지만 해도 마른 몸에 비실비실 했지만, 꾸준히 운동하다 보니 보기에 좋은 몸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아무리 해도 복근이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올여름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저의 복근을 마주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전공을 살려서 연구원으로 진로를 설정해 두었는데, 최근에는 그렇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길이 정말 나의 길이 맞는지 의심이 드는 순간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는 3학년이 되는 만큼 저의 진로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불어불문학과 20학번 윤현지

우선 학업에 관련된 부분부터 생각해보자면 프랑스어 공인 어학능력시험 DELF B2를 취득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또, 복수전공인 의류학과 과목들의 학점들을 주전공 학점만큼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업적인 부분 외에는 미래의 브랜드 런칭을 위해 작게나마 의류 사업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꿈입니다. 의전 홍보대사 백마누리 활동을 하며 동기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았으나 능력 밖의 일이거나 제한적인 부분들이 있던 한계점들을 올해는 넘어보고 싶습니다. 직접 편집이나 프로그래밍 능력도 기르고 의전만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스스로 기획해보며 역량을 넓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도 의전 홍보대사를 조금 더 믿고 맡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