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타운(TIPS TOWN), 그곳이 알고 싶다
팁스타운 개관?,
팁스타운이 뭔가요?

흔히 충남대 쪽문이라 불리는 곳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는 건물 하나가 있다. 이곳은 바로 얼마 전 개관한 ‘대전 팁스타운(TIPS TOWN)’이다. 팁스(TIPS)란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준말로 창업기획자, VC 등 민간역량을 활용하여 창업기업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R&D 자금 등을 연계하여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타운은 곧 창업을 꿈꾸는 대전·충청 지역 청년들이 모이는 지역 창업의 메카다. 하지만 아직까지 다소 낯설게만 느껴진다.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고자 그 첫걸음을 내디딘 대전 팁스타운(TIPS TOWN)을 CNU스타일과 함께 살펴보자.

>지난 5월 24일(월), 충남대학교에서 ‘대전 팁스타운’ 개관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권칠승 장관, 이진숙 총장, 허태정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비수도권 최초로 캠퍼스 내에 조성된 대전 팁스타운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충남대는 대전 팁스타운과 함께 젊은 세대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제2벤처 붐을 지원하는 한편, 대학이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팁스타운의 이모저모

서울에 이어 대한민국 2호로 건립된 대전 팁스타운에는 지상 5층, 지하 1층 총 3,873㎡ 규모의 건물에 입주기업들을 위한 다양하고, 편리한 공간들이 구성돼 있다. 현재 팁스타운에는 8개의 투자기관과 29개의 창업기업 등 총 37개 기업(기관)이 입주해 있다. 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경력이 7년 미만의 창업자만 최대 4년간 팁스타운에 입주할 수 있으며, 입주 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인 평당 2만 6천 원의 임대료를 내고 사무공간(7인실 기준, 월평균31.5만 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교육·멘토링·네트워킹 등 창업진흥원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안내데스크가 위치한 1층에는 오픈형 사무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 40명이 수용 가능한 팁스홀, 2개의 미팅룸 등 소규모 입주기업(직원 3인 이하)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팁스홀 입구에 있는 창업기업 전시공간은 입주기업들의 각종 성과와 상품을 전시할 수 있어 기업 홍보를 위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1층과 이어지는 2층에는 코워킹 스페이스 55석과 넓은 공간의 미팅 라운지가 있어 소규모 입주기업들의 오프라인 장소 마련에 보탬이 되고 있다.

3층에는 세미나와 컨퍼러스 같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넓은 타운홀이 구성돼 있어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4층과 5층은 중규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전용 회의실이 있어 투자기관과 입주기업 간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입주기업 직원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휴게시설, 공용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구축되어 있다.

팁스타운의 코워킹 스페이스와 타운홀 등 공용 공간은 키오스크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기업에게 우선으로 제공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워킹 스페이스의 경우는 축소 운영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안정될 시 추가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 문의|
창업진흥원 팁스타운 운영팀 (042-480-4388 / tips@kise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