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름호Vol.327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CNU style 2020.여름호 Vol.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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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U NEWS

충남대학교, 개교 68주년 기념식 개최

“최고 대학 될 수 있도록 기초 다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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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가 개교 6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대는 5월 22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제68년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 기념식은 학교 연혁 소개, 표창장 수여, 개교 기념사, 축하연주,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개교기념식에서는 부총리 표창을 비롯해 특별공적상, 모범교육자상, 우수직원상, 학문분야평가 우수학과 등을 시상했다.
또, 심정임(의학과 71학번, 대전필한방병원 원장). 박희용(중어중문학과 79학번, 세종지방경찰청 청장), 육현표(법학과 79학번,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김철호(국어국문학과 82학번, 본아이에프(주) 회장) 동문에게 ‘제2회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전달했다.
이번 개교기념식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교.내외 참석자를 제한하고 축사, 축가, 오찬행사 등을 생략하는 등 행사 규모를 축소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여유 있는 좌석 배치, 참석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이진숙 총장은 개교 기념사를 통해 “올해 개교 68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예년의 행사와는 다른 형태로 진행되는 점 또한 2020년 현재의 시대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오늘 행사의 의미가 특별하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충남대학교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참여가 가장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숙 총장은 이어 “지난 68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충남대학교가 수행해 온 역할과 위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지식 공동체로서, 지역사회 혁신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충남대학교는 그 동안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대학 운영을 통해 질적 도약과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최고 지성체로서의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개교 68주년을 맞은 2020년 충남대학교의 미래를 향한 각오이자 선언이기도 하다”며 “68년 역사의 충남대학교를 품격 있는 대학,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학, 지역의 자랑이 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제2회 자랑스러운 동문’ 선정

심정임, 박희용, 육현표, 김철호 동문 선정

충남대는 5월 22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개교 6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제2회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시상했다.
제2회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는 심정임 대전필한방병원 의사, 박희용 세종지방경찰청장,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김철호 본아이에프(주) 대표이사 등 4명이다.
심정임(의학과 71학번) 대전필한방병원 의사는 서울 국립정신병원 정신과 전공의, 영국 런던 정신의학연구소 임상연구원, 법무부 치료감호소 감정 과정, 로사 정신과 의원을 거쳤으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박희용(중어중문학과 79학번) 세종지방경찰청장은 경찰 간부후보로 경찰에 입문해 충남지방경찰청, 대전지방경찰청 등에서 재직했으며, 지난 2019년 초대 세종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해 국민 치안과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육현표(법학과 79학번) 삼성경제연구소장은 삼섬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시작해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 에스원 대표이사직을 거쳐 현재는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으로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철호(국어국문학과 82학번) 본아이에프(주) 대표이사는 ㈜맛깔컨설팅을 창업해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2002년 본죽을 창업해 2005년 창업 프랜차이즈 대상 수상 등 요식업계 선구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13년 연속 선정, 9억 3천만원으로 역대 최고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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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가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충남대는 이 사업이 시작된 이래 13년 연속 선정됐으며, 역대 최고액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5월 28일,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고교교육 지원사업에는 충남대를 비롯해 유형Ⅰ 67개교, 유형Ⅱ 8개교 등 전국 75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총 약 700억원이 지원된다.
충남대는 지난 2008년 지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13년 연속으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역대 최고액인 9억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충남대의 대응자금을 포함하면 총 11억 1,700만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합리적인 대입 전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08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전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를 통해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대입전형을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 조성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대학들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강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충남대는 그 동안 회피․배제 제도 운영, 블라인드 평가, 다수·다단계 평가, 공정한 검증 시스템을 구비함으로써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학생부위주 전형 및 고른기회전형의 확대, 대입전형의 간소화, 수요자 중심의 전형 운영, 제출 서류 부담완화 등 대입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던 점도 인정을 받았다.
유형Ⅰ에 선정된 충남대는 2년의 사업기간 동안 이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대전.충청권 대학들과 연계해 공동사업을 시행하는 등 사회적·교육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교육 중심 전형 개선,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부담완화, 고른기회전형 확대를 통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학입학 기회 확대, 입학생에 대한 학업역량 지원, 경제적 지원, 학교 적응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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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양자제어물성연구소, 최장 9년간 최대 63억원 지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월 8일, ‘2020년 이공학 학술연구지원 7개 사업’의 신규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충남대는 이 가운데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양자제어물성연구소’가 선정됐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대학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학술지원사업이다.
연구소 운영 실적·계획, 연구인력의 우수성 및 후속세대 양성계획, 대학의 중장기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서면·발표 평가를 통해 신청한 98개 연구소 중 최종 31개 연구소가 선정됐으며, 연구소 당 연평균 7억원씩 최장 9년(3+3+3년)간, 최대 63억원이 지원된다.
충남대 ‘양자제어물성연구소(소장 전민용 교수)’는 나노 및 광 소재 기반 환경 유해가스 및 미세 입자 검출용 진화형 복합 센서 플랫폼을 개발하며, 이를 위해 광섬유와 액정, 광결정, 메타물질과의 결합을 통한 환경 복합 센서 개발, 유해 가스 및 중금속 미세 입자 검출용 2D촉매제 개발과 나노 소재 합성, AI기반 고선별, 고감도 하이브리드 진화형 환경 복합센서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한편, 교육부의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의 핵심이 되는 대학의 학술·연구역량 강화를 목표로, 학문후속세대 양성, 대학 연구기반 구축, 학문 균형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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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선정

‘마이크로바이옴-뇌신경질환 융합연구센터’, 총 7년간 100억여원 투입
우울증, 자폐증 등 질환과 장 마이크로바이옴 상관관계 규명

한국연구재단이 6월 29일, ‘2020년도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는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에 ‘마이크로바이옴-뇌신경질환융합연구센터(연구 책임자 : 미생물·분자생명과학과 김정윤 교수)’가 선정됐다.
대전.충남.세종.충북 권역(바이오 의약 소재 및 진단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 사업은 1차 년도 13억 7,5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비롯해 총 7년간 총 100억 2,700만원이 지원된다.
‘마이크로바이옴-뇌신경질환 융합연구센터’는 국민건강 분야의 주요 위협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우울증과 자폐증 등 주요 스트레스성 뇌신경질환과 장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관계를 밝히며, 특히 우울증 또는 자폐증과 연관된 장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인체에서 상호 작용 하는 미생물들의 총체적 유전 정보)과 대사물질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연구를 통해 규명된 장 마이크로바이옴(또는 특정 미생물)이 우울증과 자폐증에 미치는 영향을 개체, 세포 그리고 분자 수준에서 연구하며, 규명된 미생물 및 이들이 만드는 대사물질을 활용해서 우울 및 자폐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체시료(분변, 타액, 혈액 등)로부터 우울 및 자폐증상을 쉽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한 후, 우울증 및 자폐증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Regional LeadingResearch Center)’는 지역혁신분야 연구 그룹 육성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자생적 혁신성장기반 마련 및 지역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故 권영주 중위 40주기 추모식 거행

권영주 중위, 1980년 전차 사고 나자 부하장병 구하고 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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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권영주 중위의 살신성인과 군인정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충남대는 6월 5일, 학군단 연병장에서 권영주 중위 유가족과 학군단 동기회, 학군단 후보생 및 대학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주기 권영주 중위 추모식을 거행했다.
권영주 중위는 1979년 충남대 정밀기계공학과 졸업 후 학군(ROTC) 17기로 임관, 육군 3군단 2전차대대 1중대 소대장으로 임무수행 하던 중 1980년 2월 9일 새벽, 야간 전차 기동훈련 중 조종수의 판단실수로 전차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고 3.2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전차의 전원이 차단되고,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까지 전차 내부로 스며들어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권 중위는 기절한 포수 및 탄약수 등 4명의 부하 병사를 구한 뒤 자신은 장렬하게 산화했다.
그 해 정부는 고인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하고 중위로 1계급 추서 진급시켰고, 2007년 5월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호국 인물로 선정됐으며, 2011년 10월에는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권영주 중위의 동상 제막행사를 진행했다.
충남대는 지난 1990년 권영주 중위의 동상을 학군단 내에 건립한 이래 매년 추모식을 거행해 그의 살신성인과 군인정신을 기리고 있다.

충남대-대전교육청, 고교학점제 업무협약

고교학점제 추진,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생태계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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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등 4개 지역 대학과 대전광역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진숙 총장과 설동호 교육감, 지역대학 관계자 등은 5월 26일, 대전시교육청에서 ‘대전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대전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추진과 고교학점제 관련 교원 연수 프로그램 개발·운영·홍보 등을 골자로, 지역 대학과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교학점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학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과목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화된 과정의 교원 직무연수가 올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대학 별로 ▲충남대=보통교과 교양선택과목 교육학, 심리학 ▲우송대=전문교과Ⅱ 실무과목 양식조리, 바리스타, 제빵 ▲카이스트=전문교과Ⅰ 과학계열 생명과학실험, 화학실험, 물리학실험▲한밭대=전문교과Ⅱ 실무과목 3D모델링·프린팅, 드론 코딩, 드론 조종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대학에서 11개의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원의 다()과목 지도역량을 강화한다.
지역 대학과 대전교육청은 지역연계 대전특화형 고교학점제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 수행, 공동교육과정 운영 시 대학 강사 활용, 진로·학업설계 관련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충남대-대전시, 트램 성공 건설 업무 협약 체결

지역대학-대전시-도시철도공사, 트램 건설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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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도입.추진되는 트램의 성공적인 건설과 우수한 도시철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충남대 등 지역대학과 대전시가 뜻을 모았다.
대전시는 5월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 트램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숙 총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최병욱 한밭대 총장, 김선재 배재대 총장,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기관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각 기관은 트램 정책 및 기술 교류, 국내외 학술행사 공동 개최,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채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각 대학에서는 현재 교통 및 철도 분야 과목을 특성화하기 위해 ▲충남대-철도연구소 설치 ▲한밭대-산학연계 철도수송과정 운영 ▲배재대-드론철도건설시스템공학과 운영 ▲우송대 철도물류대학 운영을 통해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 최초로 건립이 추진 중인 대전 트램의 성공적인 도입과 함께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도시철도를 비롯한 관련분야의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업무 협약 체결

보건복지 분야 AI-빅데이터 융합 연구, 교과과정 공동운영, 인재양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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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와 보건사회연구원은 6월 30일, 대학본부 리더스룸에서 이진숙 총장과 조홍식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공동개발 ▲지역 내 학생을 위한 현장실습 등 프로그램 운영 ▲공동연구 등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에서 공동의 보조를 맞춘다.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된 충남대와 보건사회연구원의 협약은 학-연 교류 및 보건복지 분야 협력연구, 인재양성 등 상호협력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가재난긴급상황(코로나 19 등)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연속성계획 공동개발, 보건복지 분야의 AI-빅데이터 융합연구 관련 정기적 포럼 개최 및 관련 교과과정 공동운영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와 보건사회연구원과의 업무 협약 체결로 학-연 교류 활성화는 물론보건복지 분야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사회연구원 조흥식 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 앞에 우리 삶이 흔들리고 있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이 위기를 얼마든지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며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적교류나 지역사회 내 연구협동의 모범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