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름호Vol.327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CNU style 2020.여름호 Vol.327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 대학구성원 모두가 혼란에 빠졌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학생과는 코로나19 대응 종합 상황실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고 묵묵하게 수행해왔다. 이제 새로운 2학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학생과.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과 직원들을 만나보았다.

학생처 학생과

Q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떤 업무를 맡으셨나요?

이종호 계장초기에는 대응 매뉴얼이 없었는데 이를 만드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정부지침이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 어떻게 매뉴얼을 구성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4차 대응 매뉴얼까지 자체적으로 완성하였고 상황에 맞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왕경원 주무관현재까지 50여 차례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준비하고 회의록을 작성했습니다. 아울러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충남대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아 학생과가 코로나19 종합상황실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Q코로나19 때문에 가장 어려우셨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김의중 과장학생들 모두가 학교에 안 나오는 일은 처음이에요. 이런 상황에 처음 닥치다보니까 참 어려웠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이 학교에서 활동했다는 소식을 듣고 접촉자를 확인하고, 유관부서와 협조하고, 감염당국에 보고하고 참 많은 일을 순식간에 하게 되더라고요.

이종호 계장빨리 이 상황을 해결해야하니까 시간에 쫓겼던 게 참 어려웠어요.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하여 참으로 많은 사람들과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도 대학에 있는 부서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덕분에 학내 감염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막을 수 있었어요.

Q지난 학기에서 얻은 교훈으로 이번 2학기에 달라지는 점이 있을까요?

왕경원 주무관현재 세부적인 시스템이 모두 갖추어졌습니다. 2학기는 좀 더 발전된 코로나 대응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건물출입 면에서 1학기 때는 일일이 발열체크를 하고, 명부를 작성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QR코드를 통한 출입현황 확인, 발열체크를 위한 장비가 마련됐기 때문에 편리하고 안전한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김의중 과장1학기에는 매주 안내사항이 달라져서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2학기에는 강의와 관련해서 미리 안내를 했습니다. 아울러 교수님들로 하여금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실 건지에 대해 자세한 커리큘럼을 받아서 학생들에게 제공했는데요. 사전에 안내한 덕분에 이번 2학기는 학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학생과 담당자로서 일하실 때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김의중 과장1학기 대면 시험을 무사히 마쳤을 때가 가장 보람찼습니다. 대면시험을 치르면서 확진자가 나오면 어쩌나 전 직원과 새벽에 출근해서 매시간 체크했었거든요. 다행히도 학내 감염자는 없어서 1학기를 무사히 종료했는데요. 이는 모두 학내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협조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종호 계장외국인 유학생들이 2주간 격리되어 있었습니다. 격리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을 준비하여 유학생들에게 나눠주었는데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더라고요.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 이겨낼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면서 제가 하는 일에 대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왕경원 주무관학생과가 코로나19 종합상황실 역할을 맡고 있어서 많은 전화를 받습니다. 초기에는 저희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이후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면서 미흡했던 점을 바로 잡다보니 어느 순간 칭찬의 전화가 늘더군요. 그 순간 정말 보람찼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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