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름호Vol.327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CNU style 2020.여름호 Vol.327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최고의 국립대학교” 만들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서

교육부가 국립대학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홍보 영상에는 김일중 동문의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그는 09년도부터 충남대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충남대학교 알리기에 힘써왔다. 이번 국립대학육성사업 홍보대사도 흔쾌히 승낙한 이유는 모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언론정보학은 나의 의견을 효율적이고,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덕분에 의사소통이 중요한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일중 동문은 학부시절을 그 누구보다 후회 없이 즐겼다고 자부한다. 그럼에도 빼놓지 않는 것은 기본기를 다지는 일이었다. 특히, 전공지식은 기본적인 것도 귀 기울여 들었고 아나운서가 되는데 큰 힘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프리랜서 생활하면서 아나운서로서의 기본기를 계속 다지고 있다고.

“충남대학교를 다니면서 수업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
김일중 동문은 어릴 적부터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꿈꿔왔다. 당시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가 없어 취업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그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아나운서 학원에 다니는 친구에게 도움을 받고, 방송계 선배들도 만나면서 춘천MBC를 거쳐 SBS아나운서로 입사할 수 있었다.

  • "전공지식, 사람들, 인성 등
    모든 것을 충남대에서 얻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받은 모든 것들을
    후배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최고의 국립대학교” 만들터

    출처 : 한국철도시설공단 매거진 <철길로 미래로>, 사진작가 안호성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한 여행

김일중 동문은 10년간 일한 SBS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다.
“사실 막막하기도 했죠. 직장이라는 울타리를 떠나서 앞으로 내 스스로 모든 일을 처리해야하니까. 그런데 나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서 SBS를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
대중들에게 조명 받는 언론인이기에 이미지 관리는 중요하다. 하지만 반대로 새로운 이미지를 발견한다면 대중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다. 그가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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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한국철도시설공단 매거진 <철길로 미래로>, 사진작가 안호성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일은 방송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후배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고 그는 이야기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더욱 자신의 색깔이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
“언택트 시대가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 났기 때문이죠.”
그는 후배들이 지금 갖고 있는 능력과 감각을 통해 어떻게 하면 나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라고 당부한다.

“저도 아직 저만의 색깔을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더욱 이것저것 해보는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대적 흐름을 따르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그는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갈구한다고 한다. 아무리 불확실한 미래라도 김일중 동문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바탕이다.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더 좋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오늘도 도전하는 김일중 동문,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중하고 진지한 품성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