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안전이 우선!
충남대학교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격상됨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총 50여 차례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모든 학사일정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새롭게 조정되었으며, 대학본부는 교육부의 지침을 따라 최적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였다. 교수들도 이미 계획된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비대면 강의에 맞는 강의를 구성하여 학생들 학습권 보장에 나섰다. 특히, 교직원들은 대면으로 치러진 기말고사 기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생안전도우미 임무를 자청하였고, 덕분에 학생들은 무사히 대면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웃으며 등교하는 그날까지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학사일정 변경에도 대학본부의 판단을 믿고 따라주었다. 예기치 못한 비대면 강의에서도 학생들은 성실하게 학업을 이어나갔고, 대면 시험에서도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줌과 동시에 수준 높은 학업성취도를 달성하였다. 아울러 학생자치기구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해 캠퍼스를 찾을 수 없는 학생들에게 참여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총학생회는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해 대학본부와 긴밀히 소통했다. 특히, 비대면 수업 과정에서 학생들이 겪고 있던 어려움을 전달했으며, 특별장학금 지급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등 학생자치기구의 존재 이유를 증명했다.
어려움은 ‘함께 극복해요’
코로나19는 모두의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었지만 충남대학교 구성원들은 마음 훈훈한 소식들을 전해왔다.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학생들은 간식꾸러미, 교수와 교직원들은 성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충남대교수회와 직원협의회, 조교협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코로나19 특별 장학금’ 조성 운동을 진행했다. 이렇게 모인 4천 3백여만 원의 특별장학금은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어려움은 함께 극복하자는 충대인들의 마음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에 충남대학교는 1학기동안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우리는 항상 그래왔듯이, 이 어려움을 보란 듯이 극복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