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름호Vol.327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CNU style 2020.여름호 Vol.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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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이들이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 쉽게 지칠 수 있지만,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는 열정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기쁨은 그들의 심장을 더욱 뛰게 한다.

하기 방학을 맞아 시작된 백마인턴십을 통해 현재 수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 졸업 전 인턴활동을 통하여 현장적응력과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은 취업이 힘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아주 매력적인 제도이기에 백마인턴십에 대한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대학생이 아닌 인턴으로서 사회를 향해 활기찬 날갯짓을 하고 있는 충남대 학생들. 백마인턴십 이아영 인턴과 강희수 인턴을 <CNU Style>이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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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국제정책대학원 연구지원팀,

이아영 인턴(사회학과 16학번)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어떻게 생활하며 어떤 업무를 진행하시는지 가까이서 보고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Q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지원한 이유가 있나요?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인턴십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백마인턴십이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연구원에서도 일 해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진학 후 국제사회 정책 분야의 연구원이 되고 싶었던 터라, 제 목표와 관련성이 높은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KDI에서 가장 최근에 맡으신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최근에 저희 팀의 전문원 선생님과 함께 ‘국제동문협력연구’ 중간보고회를 마쳤는데요. ‘국제동문협력연구’는 대학원을 졸업한 세계의 동문들이 해당 국가의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현재는 파키스탄, 미국,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의 동문들이 자국의 기관과 연계하여 협동 연구를 진행 중인데, 저는 해당 과제의 중간보고를 받아 국내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각 국가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지원하니 스스로 가치 있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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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기업에서 실제로 근무하면서 얻은 교훈이나 경험이 있을까요?

“국제정책대학원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근무하시는 선생님들께서 생활하셨던 국가가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등 다양합니다. 대화하다보면 가끔씩 ‘멕시코에 있었을 때~’ 하시면서 현지 경험 말씀해주실 때가 있는데, 단순히 여행이 아니라 장기간 실제 거주하셨던 경험들이라 들을 때마다 신기합니다. 그럴 때면 ‘세계는 엄청 넓은데 나는 매우 좁게 살아 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졸업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취업만 생각하느라 괜히 조급해질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인턴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젊은 나이에 넓은 세상을 마주하면서 열정적으로 살 필요도 있겠다.’고 느낍니다. 그러한 경험들이 모두 제 삶에 도움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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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엔디 기술부

강희수 인턴(전파정보통신공학과 15학번)

“백마인턴십 만큼 충남대 학생들을 신경써주는 프로그램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 보는 걸 추천합니다.”

Q인턴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현장업무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제 전공은 정보통신 공학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현장에 투입되어 일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일어났는지 또한 어떻게 조치를 해야 할지 바로 결정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학교에서 전공공부를 한 결과가 여기서 나타났습니다. 센서와 게이트웨이 간 사이 통신하는 원리, 통신선로, 센서 등의 구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보다 현장업무에 대해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Q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보람찼던 순간이 있을까요?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최근에 1박2일로 경상도 출장을 갔을 때 입니다. 대구, 김해, 부산, 경주를 거치는 긴 출장이었습니다. 출장을 하면서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장비들이 어떻게 동작을 하는지 직접 보게 되니 그동안 공부한 내용들이 헛된 내용들이 아니었구나 싶었고, 나중에 취업을 하더라도 이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회사에 근무하는 사원 한분께서 보통 인턴들은 장거리 출장을 데려 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부장님께서 저를 데리고 가셨다는 것에 대해 내심 뿌듯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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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기업에 실제로 근무하면서 얻은 교훈이나 경험이 있을까요?

“전공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직접 일을 해보니 현장 실무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장 실무를 해 봄으로써 왜 사람들이 현장에 나가 직접 몸으로 부딪혀야 된다고 하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혼나고 배우면서 제 자신이 성장해 나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취업의 기쁨, 대학 합격의 순간만큼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이다. 하지만 취업의 기쁨은 오로지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자들에게만 열려있다. 그래서일까. 지금 이 순간에도 도전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오늘도 미래를 향해 가슴 벅찬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들의 앞날이 환하게 빛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