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봄호Vol.326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CNU style 2020.봄호 Vol.326

CNU Story2

2020년 봄, 충남대학교에 무슨 일이?

코로나19로 캠퍼스는 고요했지만,
충남대의 건강함과 따뜻함은 여느 때보다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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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기다렸던 캠퍼스, 설렘 가득한 개강 라이프를 꿈꿨던 학생 모두에게
결코 잊지 못할 계절이 된 2020년 봄.
68년 개교 역사상 가장 조용한 캠퍼스를 만나게 된 충남대의 시계는 어떻게 흘러갔을까?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던 충남대의 봄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자.
지켜줄게요, 충남대 가족들의 건강

충남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조직, 주간 2회 이상의 정기 회의를 진행하며 신속하고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비록 재택수업은 1학기 말까지 연장됐지만, 4월 20일부터 수강 학생 동의 및 철저한 방역 기반,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대한 소규모 대면수업을 실시하는 등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교직원증 및 학생증 소지자에게만 캠퍼스 전 건물 출입을 허가, 건물 출입 시 발열체크, 학내식당에서는 '한줄로 앉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테이블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캠퍼스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이례적인 풍경도 펼쳐졌다. 봄꽃의 향연으로 유난히 아름다운 벚꽃 시즌 캠퍼스의 북적임도,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조각공원도 없었지만 건강한 캠퍼스를 위한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잊지 못할 충남대 봄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게 됐다.

함께할게요, 충남대의 따뜻한 움직임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안전 캠페인으로 물들며 전례 없는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한 2020년 봄, 이 가운데 충남대는 지역 상생을 위한 다차원의 활동을 펼치며 지역 대표 대학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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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의 정석, 리더의 따뜻한 품격
이진숙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고통 분담에 동참, 기부 문화 확산을 기원하며 4월 급여 중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에 전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7월까지 4개월간 월급의 30%를 지역 사회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이진숙 총장은 지난 3월 9일 제 19대 충남대학교 총장 취임식을 월요정책회의로 간소화하고,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충남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따뜻한 상생의 바람은 나비효과로
이진숙 총장의 취임식 간소화를 시작으로 코로나19에 맞선 충남대의 따뜻한 행보는 나비효과처럼 이어졌다.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는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 창업보육기관 최초로 입주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2개월간 임대료 30%를 감면하며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을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간호대학 재학생들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마음으로 '코로나19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간호대학 제12대 '폴라포' 학생회는 3월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학생 77명이 십시일반 참여해 모금된 1,081,200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재단은 충남대 발전을 위한 후원에 앞장서 온 '충남대학교 후원의 집'에 코로나 19 극복 응원선물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개강 연기, 소비심리가 위축된 사회적 상황 등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 후원의 집 이용을 촉진, 격려하는 차원에서 50여개 후원의 집에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용품과 함께 힘을 내라는 뜻을 담아 피로회복제도 전달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환경자원학과 최재용 교수를 비롯한 조교,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은 3월 31일, 충남대학교 헌혈의 집을 방문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산림환경자원학과의 헌혈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자발적 참여로 진행돼 더욱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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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구성원 모두의 안전이 1순위이기에 재택수업은 1학기 말까지 연장됐지만, 충남대학교는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충남대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함께할 수 없었던 봄의 아쉬움을 달래며, 더욱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마주하게 될 캠퍼스의 여름이 무척이나 기대된다.